갑상선암
갑상선은 목 앞부분의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저장하고 분비하여 몸의 대사를 조절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맺힌 마디나 혹이 생기는 갑상선 결절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이는 양성, 악성(암), 낭종 등으로 분류됩니다. 갑상선암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암들 중에서 가장 천천히 자라는 특징을 가지지만 악성이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의 증상
대개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 갑상선 부위가 커짐
- 갑상선 부위에 통증이 생김
- 목소리가 쉼
- 뭔가를 삼키기가 힘들어짐 (연하곤란)
갑상선암의 검진
-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갑상선 초음파가 갑상선암 진단의 가장 중요한 진단법입니다. 갑상선 종양의 정확한 진단은 완치의 가능성을 높이고 후유증 가능성을 줄입니다.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클수록 암전이 등 예후가 좋지 않지만 간혹 크기가 작은 미세갑상선암도 림프절전이 혹은 원격 전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이 의심되면 갑상선 뿐 아니라 주변 조직과 림프절 등을 정확히 검사해야 합니다.
-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갑상선암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미세침흡인세포검사입니다. 갑상선에 혹이 있는 경우 이것이 악성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으로 통상적으로는 세포검사가 일차적으로 시행됩니다. 갑상선 세포검사는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흡인한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대개 80~90% 정도에는 암 인지 여부를 확실하게 가릴 수 있으나 여포암의 경우는 악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적 검사가 필요합니다.